2009년 10월 05일
[전국바사라/다테사나SS]신진화멸薪盡火滅
* 이미 정인이였다는 설정. 쿨가이 다테의 찌질거림 조심.
* 실제 다테는 874215배 정도 머싯고 배포넓고 Cooooool합니다
* 별로 이름순서따위 상관없DAZE!
오슈의 독안룡.
젊어 걸출한 무인, 다테 마사무네. 그 푸른 불꽃을 꺼트린 것은 어린 호랑이의 시체였다.
그는 이제 타오르지 않는다.
.
.
.
전장의 화염이 토해낸 듯한 회색하늘.
그 아래 고막을 찢는 폭음의 자리.
이제는 너를 잃은 세계. 더이상 네가 없는 곳.
그래도 여전히 여섯개의 이빨을 쥔 손은 떨림 없이, 거침 없이, 망설임 없이, 너를 죽일 때와 같이.
언젠가 다를 바 없는 공허 아래에서 너를 다 집어 삼키고 연소한 나의 불꽃은 그래도 목적을 잃지 않고
확실히 적의 목숨을 침식한다.
ㅡ피가, 떨어진다.
목을 베어낸 적장의 머리카락이 검에 엉켜 비참한 표정이 검에 매달려있다. 그 아래로 후두둑, 네가 떨어진다.
너의 색이 흘러넘친다. 그것은 발밑으로 번져나가 집어삼킨다. 문득 고요하게 눈빛을 떨어트리다가
전장 한가운데에서 넋을 잃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고개를 휘휘 두어번 저으며 목을 털어버린 후 중얼거렸다.
뭐하는 거야.
"죽어라, 독안룡-!!!"
애처로울 정도의 외침이다. 그리고 그 외침의 주인이 눈치채지도 못할 사이에 검소리가 울렸다.
챙, 하고 맑은 소리와 함께 가볍게 할퀴고 지나간 푸른궤적이 이름모를 병사의 몸을 가르고 지나가면,
촤악.
ㅡ아, 또다시 네가.
"이것봐라 사나다."
나는 죽은 자의 이름을 부른다.
"전장에서는 도저히 너를 잊을 수 없군."
중얼거리며 건넨 말은 폭음에 묻혀 그 누구도 모르게 가라앉는다. 산자의 세상에서 아무도 듣지 않는다면
죽은 네게 전해진다면 좋을텐데. 분명 네가 듣는다면 어깨를 세게 두들기며 답지 않다 말하겠지.
아니 죽었으니 이거, 손이 닿지 않는구료, 하고 내게 죽은 주제에 상관없다는 듯 웃을지도 모른다.
"… …."
나는 너를 잊고 싶은 것은 아니다. 죽음이란 잊고 나아가는게 아니라, 짊어지고 가는 것이다.
그러나 잊고 싶은 것도 아니지만 너무 조금도 퇴색되지 않는다. 네가. 너의 색이. 전장의 화염이,
물들인 핏빛이 전부 너를 선명히 한다. 처음 만났을 때마냥 쿵. 쿵. 쿵. 하고 거듭되어 몇번이나
네 죽음의 증명이 새겨진다. 그 소리는 울릴 때마다 검 끝을 짓밟아 무겁게 한다.
이렇도록 검을 무겁게 한 것은 정인의 울음도 비참도 애원도 아니다.
너는 울지 않고 조용히 웃으며 '이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그래.
검끝에 걸린 것은 너의 웃음이다.
"마사무네님. 괜찮으십니까?"
"아니. 조금 지나치게 Cool했던 모양이군."
그리고 잠시 진정하고 생각해보면,
…죽은 피는 너의 색이 아니다.
너는 찬란한 태양이고, 타오르는 불꽃이고, 약동하는 혈기다.
"마사무네님?"
"괜찮다. 코쥬로."
식어 굳어버린 죽은 피에서조차 너를 떠올리고 싶었던 것이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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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화멸 [薪盡火滅]
나무가 다 타서 없어지고 불이 꺼졌다는 뜻으로, 사람의 죽음이나 사물의 멸망을 이르는 말.
:: 사나다는 죽어 꺼졌고 다테는 쵸큼 의기소침해져뜸
어쨌건, 이남자의 말투는 분위기잡기 왜이렇게 힘들단말인가????????....
적으면서 계속 다테의 대사 하나하나를
전장에서는 도저히 너를 잊을 수 없군. -> 전장에서는 absolutely You를 Forgot 할수 없군
이런식으로 써야하나 고민했습니다 쓴 영어하고는 Cool 하나밖에 없는데
더 쓰자니 분위기가 이상하고 안쓰니 마사무네 안같네요. 화란어 버닝의 귀여운 남자가트니..
다테 아유 뤠디 게이즈 때문에 바사라 1화를 두번 때려친건 이미 과거의 저편.
캐릭터 해석 손나 이상해서 죄송합니다 쓴 설정도 없지만 틀린설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게
공포ㅋㅋㅋㅋㅋㅋㅋ!!!..!!!! 다테팬분들 용서부탁드립니다S2.........
# by | 2009/10/05 20:22 | 기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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